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 길 잃은 저승사자

아늑방 2025. 2. 14. 03:49

목차



    반응형

    길 잃은 저승사자

    태그

    #저승사자, #한국설화, #판타지, #현대판타지, #저승이야기, #생사의경계, #운명이야기, #전통설화, #저승전설, #환생, #운명, #한국전통

    디스크립션

    실수로 인계해야 할 영혼의 명부를 잃어버린 저승사자가 현세에 발이 묶입니다. 자신이 잃어버린 명부를 찾는 과정에서 인간들과 엮이게 되고, 그들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 과연 저승사자는 무사히 자신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1: 실수의 순간

    저승. 차가운 서류 더미 사이에서 한 저승사자가 한숨을 내쉬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일곱 명... 해가 저물기 전에 데려가야 하는데."

    저승사자 강림은 이번 달 최우수 사자상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천 년 동안 한 번도 실수 없이 영혼을 데려왔지만, 아직 최우수상과는 인연이 없었죠.

    "이번엔 꼭 1등을 할 거야. 인간계에서 제일 깔끔하게 영혼을 데려오는 사자가 되겠어."

    그러나 그날은 조금 달랐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명부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이상하다... 오늘 데려올 영혼들의 이름이 자꾸 흐릿해지는 것 같은데."

    바로 그때, 갑자기 저승의 문이 열렸습니다.

    "강림 사자! 큰일 났어! 오늘 데려올 영혼 중에 환생이 뒤바뀐 영혼이 있다고 해!"

    "뭐라고?"

    당황한 강림이 명부를 확인하려 했지만, 실수로 명부를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순간 명부가 바람을 타고 인간계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안 돼! 저승 법에 따르면 명부를 잃어버린 사자는..."

    "인간계에서 그것을 찾을 때까지 저승으로 돌아올 수 없다..."

    강림의 얼굴이 창백해졌습니다. 천 년 동안 단 한 번도 실수한 적 없던 그였는데, 하필 최우수 사자상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2: 현세에 갇히다

    서울 한복판, 강림은 난생 처음 인간의 모습으로 서 있었습니다. 검은 도포는 어느새 검은 정장으로 변해있었죠.

    "이게 다 무슨 일이람... 아, 배고파서 못 살겠네."

    천 년 만에 처음 느끼는 허기. 강림은 당황했습니다. 저승에서는 배고픔을 느낄 일이 없었거든요.

    "저기 죄송한데요, 화장실이 어디죠?"

    "아저씨, 바로 앞에 있잖아요."

    강림은 얼굴을 붉혔습니다. 이런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생리현상이라는 게 이렇게 불편한 것인줄 몰랐죠.

    "카드로 결제하시나요?"

    "카드요? 아, 저승 통화는 안 되나요?"

    편의점 점원의 이상한 눈초리를 받으며, 강림은 주머니를 뒤적였습니다. 하지만 나온 건 저승 화폐뿐.

    "아... 죄송합니다."

    배는 더욱 고파왔고, 발은 아파왔습니다. 평소엔 둥둥 떠다녔는데, 이렇게 걸어다니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어이, 거기 양복 입은 양반!"

    돌아보니 포장마차 아저씨가 손짓하고 있었습니다.

    "몇 시간째 서성이는 거 봤소. 배고파 보이는데 어려운 사정이 있나 보네. 여기 와서 한 그릇 하고 가시오."

    "저... 돈이..."

    "됐소, 내가 한 턱 내는 거요."

    강림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런 게 바로 인간의 정이란 건가요?

    3: 우연한 만남

    포장마차에서 나온 강림의 발걸음이 휘청거렸습니다. 처음 마신 소주가 이렇게 강할 줄이야.

    "조심하세요!"

    누군가 그를 붙잡아주었습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한 여자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괜찮으세요? 많이 취하신 것 같은데..."

    "아... 네. 처음이라서..."

    "처음이요? 술을요?"

    여자는 그를 근처 벤치로 데려갔습니다. 이름이 윤하라고 했습니다.

    "혹시... 이런 걸 본 적 있나요?"

    윤하가 꺼낸 것은 다름 아닌 낡은 명부였습니다. 강림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그게 어디서..."

    "오늘 오후에 하늘에서 떨어졌어요. 이상한 글자들이 적혀있는데... 읽을 수가 없네요."

    당연했습니다. 저승문자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게 되어있으니까요.

    "이거... 제가 찾던 거예요."

    "아, 주인을 찾았네요! 근데 이상하게도 이 책을 주워든 순간부터 이상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요."

    윤하의 말에 강림은 긴장했습니다. 명부에 닿은 인간은 죽음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걸 깜빡했던 것입니다.

    "어떤... 이상한 일인가요?"

    "사람들 머리 위에 숫자가 보여요. 자꾸 줄어들기만 하는 숫자..."

    4: 명부의 실마리

    "잠깐만요, 그 숫자들이 의미하는 게..."

    강림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윤하가 창백해졌습니다.

    "저기 할아버지 머리 위에... 숫자가 10이에요. 아까는 100이었는데..."

    강림은 할아버지를 바라보았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그의 영혼을 거두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이게 남은 수명이라는 거죠? 제가 맞죠?"

    윤하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녀의 손에 들린 명부가 갑자기 붉은 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해요... 책이 뜨거워져요!"

    순간 명부가 스스로 펼쳐졌고, 한 페이지가 환하게 빛났습니다. 거기에는 윤하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당신도 오늘 죽을 운명이었어요."

    강림의 말에 윤하가 멈칫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 옆에는 이상한 표시가 있었습니다.

    "이건... 환생이 뒤바뀐 영혼?"

    바로 그때, 저승에서 찾던 그 특별한 영혼이 윤하라는 것을 강림은 깨달았습니다.

    "제가 살려드리고 싶어도... 이미 운명이..."

    "괜찮아요. 제 머리 위에 떠 있는 숫자, 저도 봤거든요."

    윤하는 오히려 담담해 보였습니다. 그녀의 머리 위에는 1이라는 숫자가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5: 인간의 삶

    "하루만 더 시간을 주세요."

    윤하의 부탁에 강림은 망설였습니다. 저승의 법을 어기는 일이었지만, 그녀의 눈빛에는 간절함이 가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아니요, 제가 아니라... 그 할아버지를 위해서예요."

    강림은 놀랐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도 다른 이를 걱정하다니.

    "할아버지는 매일 그 공원 벤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세요. 50년 전 헤어진 아들이래요."

    둘은 공원 벤치에 앉은 할아버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머리 위 숫자는 이제 5로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인간의 삶이란 게 참 이상하죠? 이렇게 누군가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

    윤하의 말에 강림은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천 년 동안 수많은 영혼을 데려갔지만, 그들의 삶을 이해하려 한 적은 없었습니다.

    "잠깐... 이것 좀 보세요."

    명부의 페이지가 다시 한 번 환하게 빛났습니다. 할아버지의 아들 이름이 적혀 있었고, 그의 위치도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걸 보면... 오늘 그 아들이 이곳에 오게 되어있어요."

    "정말요? 그럼 우리가..."

    강림은 처음으로 죽음의 순간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저승사자가 해서는 안 될 일임을 알면서도.

    6: 숨겨진 진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공원에 한 중년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아버지..."

    50년 만의 재회. 할아버지와 아들이 부둥켜안은 순간, 할아버지의 머리 위 숫자가 갑자기 100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데..."

    강림이 당황한 듯 명부를 펼쳤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역시 네가 그럴 줄 알았다, 강림."

    저승의 옥황상제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건 다 계획된 일이었느냐..."

    "그래. 네가 천 년 동안 한 번도 실수하지 않고 규칙만 따르는 것이 못마땅했다. 진정한 최고의 저승사자는 규칙을 아는 것만큼 규칙을 깰 줄도 알아야 하니까."

    옥황상제의 말에 강림은 멍해졌습니다.

    "그럼 윤하도... 환생이 뒤바뀐 것도..."

    "맞아. 그녀는 500년 전 네가 데려갔던 영혼의 환생이야. 그때 네가 너무 일찍 데려가는 바람에 그녀의 인연이 끊어졌지."

    윤하는 놀란 듯 강림을 바라보았습니다.

    "500년 전... 제가 죽기 직전에 본 검은 도포 차림의 사람... 당신이었군요."

    7: 선택의 기로

    "이제 선택하거라, 강림."

    옥황상제의 목소리가 공원 전체에 울렸습니다.

    "최우수 저승사자의 자리, 아니면 인간으로 환생할 기회.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강림의 눈이 커졌습니다. 천 년 동안 꿈꿔왔던 최우수 저승사자의 자리.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인간의 감정들이 그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으로 환생한다면, 모든 기억은 사라질 것이다. 저승사자였던 기억도, 윤하와의 만남도..."

    윤하가 강림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녀의 손은 따뜻했습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에요. 하지만 이번엔 제가 먼저 가볼게요."

    윤하의 머리 위 숫자가 0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모습이 서서히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다음 생에서 만나요. 그때는 제가 당신을 먼저 알아볼 수 있게..."

    윤하의 마지막 미소가 공기 중에 녹아들었습니다.

    강림의 앞에 두 개의 문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는 저승으로 가는 문, 다른 하나는 인간 세상으로 가는 문.

    8: 운명의 전환

    강림이 저승으로 가는 문 앞에 섰을 때였습니다.

    "잠깐!"

    갑자기 나타난 저승 차사의 외침에 모두가 놀랐습니다.

    "명부에 오류가 있습니다. 윤하의 환생... 그녀는 500년 전이 아닌, 천 년 전 강림이 처음 저승사자가 되던 날 데려온 그 영혼입니다!"

    옥황상제의 표정이 처음으로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보십시오. 명부의 마지막 장을..."

    명부가 저절로 펼쳐졌습니다. 거기에는 충격적인 사실이 적혀 있었습니다.

    '천 년 전, 저승사자가 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한 남자. 그리고 그를 막으려다 함께 죽음을 맞이한 여인.'

    "이... 이게 무슨..."

    강림의 머리에 오래된 기억이 파도처럼 밀려왔습니다. 천 년 전, 그가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

    "나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던 거야. 그리고 윤하는..."

    "그녀는 당신을 막으려다 함께 죽은 연인이었죠."

    저승 차사의 말에 강림은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필 오늘... 그녀의 환생이 끝나는 날 모든 것을 기억해내다니..."

    9: 진정한 의미

    "그래서 난 늘 규칙만 따랐던 거구나... 다시는 누군가를 잃는 아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강림의 눈에서 처음으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천 년 동안 얼어있던 그의 감정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기억나는군요. 당신이 저승사자가 되겠다고 했을 때, 제가 얼마나 필사적으로 말렸는지..."

    어디선가 들려오는 윤하의 목소리. 마치 천 년 전 그날의 메아리처럼.

    "삶은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죽음도 마찬가지고요. 그저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게 전부잖아요."

    옥황상제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제 진짜 시험이 시작되는 거다, 강림아."

    "시험이라뇨?"

    "진정한 최고의 저승사자는 삶과 죽음, 둘 다를 이해하는 자여야 하느니라. 넌 천 년 동안 죽음만을 알았지."

    공원 벤치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가 일어났습니다. 그의 모습이 점점 변하더니, 저승의 관리신이 되어 있었습니다.

    "당신들의 인연을 시험한 것은 바로 나였다. 이제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느냐?"

    10: 최후의 선택

    "이제 마지막 선택을 하거라."

    관리신이 명부를 펼쳤습니다. 그 안에는 세 개의 이름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최우수 저승사자가 되어 영원한 권력을 가질 수 있다."

    "두 번째, 인간으로 환생하여 윤하를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관리신이 잠시 말을 멈추었습니다. "죽음과 삶 사이의 경계를 지키는 새로운 관리자가 될 수 있다."

    강림은 명부의 마지막 장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자신이 천 년 동안 데려간 모든 영혼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별을 지켜봤는지... 그리고 그 이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강림의 손이 떨렸습니다. 윤하의 마지막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선택하시오, 강림 사자."

    "저는..."

    그때 하늘에서 한 줄기 빛이 내려왔고, 그 빛 속에 윤하의 영혼이 있었습니다.

    "당신이라면... 잘 선택하실 거예요. 이번에는 후회 없는 선택을..."

    11: 변화와 성장

    "나는 삶과 죽음 사이의 경계를 지키는 관리자가 되겠습니다."

    강림의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검은 도포가 점점 하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이라고?" 관리신이 눈썹을 치켜올렸습니다.

    "윤하의 다음 생... 그녀가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싶습니다. 멀리서라도..."

    윤하의 영혼이 환하게 빛났습니다.

    "당신다운 선택이네요. 이번에는 제가 먼저 가볼게요. 다음에 만날 때는... 더 행복한 모습으로."

    윤하의 영혼이 빛나는 나비가 되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자네는 이제 더 이상 죽음만을 다루는 저승사자가 아니네."

    관리신의 말에 강림의 모습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검은 도포는 온전히 하얀색이 되었고, 그의 눈에는 이제 삶과 죽음을 모두 이해하는 지혜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자네가 할 일은 삶과 죽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네. 이별이 있어야 만남도 있는 법이니..."

    "네.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놓아주는 것... 그리고 때로는 다시 만나기 위해 이별하는 것..."

    12: 새로운 시작

    20년 후, 서울의 어느 공원.

    하얀 도포를 입은 강림이 벚꽃 나무 아래 서있습니다. 그의 앞으로 한 소녀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갑니다.

    "조심하세요, 할아버지!"

    소녀의 웃음소리가 봄바람에 섞여 울립니다. 그녀의 머리 위로 반짝이는 숫자는 80년. 윤하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 생에는 행복하게 살아야 해."

    강림의 미소 속에는 이제 더 이상 슬픔이 없습니다. 그는 이제 진정한 '삶과 죽음의 안내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승사자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새로 부임한 젊은 저승사자입니다.

    "오늘도 그 소녀를 지켜보시나요?"

    "그래... 누군가의 삶을 지켜보는 것. 이것도 우리의 소임이니까."

    강림은 주머니에서 오래된 명부 조각을 꺼냅니다. 천 년 전 자신과 윤하의 이야기가 적힌 페이지입니다.

    "언젠가 그녀도 기억해낼까요? 전생의 기억을..."

    "기억하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이야."

    벚꽃잎이 흩날립니다. 마치 천 년 전 그날, 윤하가 나비가 되어 날아오르던 것처럼.

    "우리는 이제 죽음을 부르는 자가 아니라, 삶과 죽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된 거야. 그게 바로 진정한 저승사자의 의미니까."

    공원에 해가 저물어갑니다. 강림의 하얀 도포 자락이 바람에 너울거리고, 그의 발걸음 뒤로 벚꽃이 흩날립니다.

    이제 그는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이별에는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엔딩멘트

    "여러분은 혹시 죽음이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우리가 함께 본 이야기처럼, 어쩌면 삶과 죽음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깝고 의미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길을 잃은 저승사자가 발견한 인간 세상의 의미처럼, 우리도 각자의 삶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다음 영상에서는 또 다른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도 잊지 마세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